무주 반딧골 캠핑장
2박 3일 후기
전화 : 010-8575-0429
주소 : 전북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로 2244
(지번) 두길리 1384
<입/퇴영 시간>
오후 1시 - 익일 12시
<이용 요금>
▶ 텐트 1동 + 차량 1대 + 4인 ◀
구분 | 주중 | 주말 |
비수기 | 40.000원 | 40,000원 |
성수기 | 50,000원 | 50,000원 |
※ 추가 요금 : 1인 5,000원 / 차량 1대 10,000원
(주차장이 협소하여 불가할 수 있으니 사전 문의)
※ 22시 이후 출입통제
(22시 이후 출입경우 관리 사무소로 사전 연락)
※ 애완동물 입소불가
※ 매너타임 : 22시 - 07시
※ 캠핑장 이용고객 계곡평상 무료이용
※ 카라반 & 캠핑 트레일러 예약 불가
▼ 무주 반딧골 캠핑장 두번째 방문 후기 ▼
https://purple060400.tistory.com/43
천안에서 대략 두시간정도 거리에 위치한
무주 반딧골 캠핑장.
원래 깊은골 캠핑장과 반딧골 캠핑장 중 고민하다
막판에 반딧골 캠핑장으로 결정했는데
도착해보니 깊은골 캠핑장과 10분거리에 위치해있었다.
참고로 반딧골 캠핑장은
무주에서 유명한 반디랜드와 태권도원에서 차로 대략 10분,
라제통문(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가 국경을 이루던 곳)과도 차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해있다.
입구에 도착했는데 차량 출입 통제때문인지
못들어가게 줄이 쳐져있어 차에서 내려 관리실로 먼저 향했다.
출입부 명단 작성후 보통은 종량제봉투를 구입하는데,
반딧골은 종량제대신 검은 비닐봉투를 나눠주신다.
종량제 봉투에 반도 안채워진 상태로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아예 분리수거장에 종량제봉투를 걸어두고 그냥 쏟아부어달라고 하심.
<반딧골 캠핑장 배치도>
오기전 후기들을 봤을때 대략 명당자리로는
단독 사이트인 1번과 5번,
두 사이트씩 붙어있는 2, 3번 / 11, 12번.
우리는 친구부부와 함께 2, 3번 사이트를 예약했었는데
친구부부네가 같이 못오는 바람에
2번 사이트는 다른 팀에게로...
도착하니 이미 텐트피칭이 끝난 2번 사이트.
사실상 사이트 간격이 좁은편인데다,
우리는 리빙쉘 텐트라 사이트가 살짝 타이트했는데
또 막상 치고나니 그냥저냥 아늑한느낌이긴 했다.
지난 캠핑 때 받침대 없이 워터저그만 가지고갔다가 너무 불편했어서
바로 구입한 워터저그 받침대.
▼ 워터저그 얼음 얼려가는 팁 ▼
https://purple060400.tistory.com/32
우리 사이트에서 내려다 본 모습.
반대쪽으로도 평상이 꽤 많이 있었다.
캠핑장 배치도에서 봤던거보다 더 가까이 붙어있던
공동 편의시설.
비오면 여기서 바베큐 해먹으면 되겠다~ 했다가
둘째날 비가 미친듯이 쏟아져서 실제로 이용하게 됐는데
텐트랑 가까워서 너무 편하게 왔다갔다 할수있었다.
관리동
매점 / 화장실 / 샤워실 / 개수대
반딧골 캠핑장의 편의시설은 입구에 위치한
관리동 건물 한군데에 다 모여있다.
관리동 앞쪽으로는 전자레인지와, 냉장고, 탈수기, 매점겸 관리실이 있고,
뒷편으로는 남녀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가 위치하고있다.
냉장고 이용시 포스트잇에 사이트 번호 기재 후 보관.
둘째날 찍은 사진이라 냉장고가 텅텅 비어있는데
도착한 첫날엔 냉장고 두대가 아주 꽉꽉 차있었다.
캠핑장에 도착하면 음식부터 넣어놓는게 좋을 듯 싶다.
매점엔 구비되어있는게 많은 편은 아니니
필요한건 미리미리 챙겨와야 할 듯 싶다.
우리는 모기향을 깜빡하고 못챙겨와서 첫날에 사러갔는데
방역을 열심히 하시는지 물리면 오라고 하셨다.
신기하게 어두워질때까지 한방도 안물리다가
밤되니까 다리에 두방정도 물렸는데 운주계곡에 비하면 두방은 애교인편..
시간이 늦어서 다음날 사러 다시 갔더니
내일 퇴영하실건데 뭘 돈주고 사냐면서 쿨하게 몇개 주시던 사장님ㅎㅎ
뒤편으로는 남녀 화장실과 샤워실이 차례대로 있다.
화장실은 세 칸정도에 칸마다 휴지가 있어서 너무 편했고,
저녁에 벌레가 생각보다 진짜 없었다.
정말 방역 철저히 하시는 듯...
< 샤워장 이용시간 >
07 : 00 - 22 : 00
캠핑장마다 코인 샤워장이 있는 곳도 많은편인데
밧딧골은 무료 이용이 가능했고,
샤워기는 세개, 온수도 수압도 괜찮았다
개수대 수도는 네개정도 있었고,
음식물 쓰레기통은 양 끝 하나씩 두개 비치되어 있었다.
개수대 갈때마다 수시로 마주쳤던 사장님.
캠핑장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게 느껴졌다.
개수대 앞에서 내려다본 캠핑장 모습.
계곡 & 평상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물에 발 담그면서 쉴 수 있는 평상.
우리는 딱히 이용은 안했는데 낮에 평상에 앉아
백숙이나 전에 막걸리 한잔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던...
유수풀을 연상캐하는 요 수로는 둑에서부터 시작해
아래 평상있는 쪽까지 쭉 이어져 흐르고 있었고,
주로 아이들이 요 수로에서 많이 놀고 있었다.
좋았던것 중 하나는 계곡이 상당히 컸다는 점.
우리는 몸만 담글꺼라 마스크를 쓰고 들어갔지만
안 쓴사람들이 더 많았기에 사람들과 간격을 두고 즐길수 있었다.
참고로 계곡은 수심이 좀 있는 편이었고,
이끼가 많이 껴있어서 상당히 미끄러웠다.
심지어 중간엔 발이 안닿는 구간도 있어 둘다 깜짝 놀랬다는..
물놀이 후 저녁 준비하기전
모기약 발라주기.
7월달 운주계곡에서 먹파리에 물린 자국.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양쪽 다해서
2박 3일동안 거의 20방쯤 물렸던 것 같다.
▼운주계곡 캠핑장 2박 3일 후기▼
https://purple060400.tistory.com/31
뿌리는 기피제로 수시로 뿌려주고,
모기향은 발 밑에 두개씩 놨는데도 전혀 소용없었다.
다녀와서 남편과 한 일주일정도를 고생하고,
다음 캠핑을 대비해 이것저것 구매했다.
제일 효과적이라는 모스키토 밀크와
발목에만 집중적으로 물렸던 나는 퇴치밴드까지 착용.
바르는 기피제라 살짝 끈적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끈적거림은 심하지 않았다.
퇴영하는 날 방역작업하는걸 봤는데
수시로 하셔서 그런지 무주에서 2박 3일동안
모기만 두 세방정도 물리고, 먹파리는 한방도 안물렸다.
나방, 매미등 큰 벌레들만 간간히 보이는 정도?
그렇게 흉 하나 없이 무사히 복귀.
다시 돌아와 1일차 저녁메뉴는 미리 포장해온
닭볶음탕으로.
지난 운주계곡 캠핑장에서 백숙을 해먹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지만 너무 더웠어서 요번엔 포장해왔다.
계곡만 오면 닭요리가 왜이렇게 땡기는지ㅎㅎ
도토리묵으로 2차 안주까지 마무리.
캠핑오면 보통 천천히 일어나는편인데 이상하게 아침 일찍 눈이 떠진 이튿날.
혼자 일어나서 계곡소리 좀 듣다 남편 일어나는거 기다리면서 웨이브로 영화 한편 감상.
지난 운주계곡때 아침부터 찜통이었어서
요번엔 아점으로 냉면을 먹으려고 했는데
비가 올 날씨였어서 그랬는지 선선하길래 아침은 라면으로 결정.
맨날 코펠에 끓여먹다 처음으로 구이바다에 끓여먹었는데
코펠보단 구이바다 추천 : )
2번 사이트 옆으로 있던 정자와 평상.
아무래도 단독으로 되어있어 지나갈때마다보면 항상
사람들이 이용하고있다.
아침먹고 날이 선선해 캠핑장 한바퀴 슬슬 돌아보고
다시 텐트로 돌아와 영화한편 감상 뒤 낮잠타임.
일어나니 좀 출출해서
저녁먹기전 간식으로 냉면타임.
미리 집에서 준비해온 냉면 재료.
무김치와 채썬오이, 삶은계란 준비
캠핑용 냉동고가 있어 얼린육수는 냉동보관,
미리 가닥가닥 풀어온 면사리는 그냥 냉장고에 갖고왔는데
확실히 집에서 손질을 다 해오니 세상 편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었다.
완전 꿀맛 : )
이튿날은 딱히 한게없어서 바로 저녁 사진.
공용 공간은 3번 사이트와 바로 연결되어있고,
테이블 3개, 평상 3개정도가 있었는데 다 크고 널찍했고,
각각 간격도 넓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자주 사다먹는 땅스 부대찌개에서 프로모션하길래
좀 저렴하게 구입해온 멀티 그리들팬.
그전부터 그리들사려고 이것저것 알아봤었는데
우린 그냥 간편하게 코팅팬으로 쓰기로했다.
둘이사용하기에 크기도 딱 적당.
미리 쿠팡으로 시켰던 케이준 새우꼬치.
하나씩 집어먹으려고 꼬치에서 뺀 뒤 구웠는데
간이 아주 취향저격이었어서 재구매 예정.
비가 정말 미친듯이 쏟아져서 다음날 텐트 접을생각에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다음날 해가 쨍쨍하다못해 뜨거워서 바짝 말려 가져갈 수 있었다.
2번, 3번 사이트는 그늘이 져있어
텐트 들고 바깥쪽으로 이동해 옆동과 사이좋게 말리는 중.
그 많던 사람들은 다들 언제갔는지 우리 두사이트만 남아있었다.
덕분에 편하게 말릴 수 있었지만 ㅎㅎ
남편과 캠핑다니면서 올해 첫 여름 캠핑을 시작했는데
6월까지만해도 전기요를 틀고 잤고
7월달부터 본격적인 여름캠핑(계곡캠핑) 시작.
7월은 전북 완주에 있는 운주캠핑장에서,
8월은 무주에 있는 반딧골캠핑장에서 캠핑을 했다.
사실 7월달 계곡 캠핑장에서 무더위와 벌레와 싸우느라
8월달 캠핑을 상당히 고민했었는데
캠핑장을 잘골랐던건지 날씨운이 좋았던건지
벌레도 더위도 딱히 힘든점이 없어서 앞으로도 여름캠핑을 다니기로 결정 땅땅.
다만 여름 캠핑땐 방역관리가 좀 잘되어있는 곳을 추천.
텐트 철수 후 우연히 들른 한식당.
반딧골 캠핑장에서 반디랜드 방향으로 가다보면
10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해있음.
가격대비 괜찮게 먹은 곳이라 추천.
▼ 무주 반디랜드 근처 도원식당 방문 후기 ▼
https://purple060400.tistory.com/34?category=934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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