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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캠핑

[충남 서천] 춘장대 솔내음 캠핑장 방문 후기 (2박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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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춘장대 해수욕장

춘장대 솔내음 캠핑장

전화 : 010-8644-3902

주소 :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 1233

 

<야영장 시설 이용>

※ 21년 기준 사이트 참고※

- 사이트 규모 대략 200동

- 예약 방식 : 선착순

- 샤워장 2군데 24시간 개방 (온수 사용 가능)

- 캠핑카 & 트레일러 진입 가능

- 애완견 동반 가능

 

<이용요금>

* 비수기 : 1박 20,000원 (전기료 5,000원 별도)

* 성수기(7~8월) : 1박 20,000원 + 샤워비 어른 2천원 / 미취학 아동 1천원

샤워비 선택 x 필수o (캠핑 요금 지불시 일괄포함 계산됨)

 (전기료 5,000원 별도)

 

<입퇴실 시간>

성수기 : 입실 오후 1시 - 퇴실 익일 12시

비수기 : 입실 오전 8시 - 퇴실 익일 12시

(퇴실 다음날이 평일인 경우 오후 5시까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

 


달에 한 번씩 캠핑을 다니는 우리 부부는

3월 익산, 4월 옥천에 이어

5월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사는 곳이 천안이다보니 최대한 가까운

충청, 전라 쪽으로 많이 다니는 편이다.

 

춘장대 솔내음 야영장

춘장대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있는데

솔내음 야영장 말고도 해수욕장을 따라 여러 캠핑장들이 즐비해있다.


춘장대 솔내음 캠핑장 위치

춘장대 해수욕장의 중간지점쯤

파란 네모 안 

나드리 캠핑장 / 중앙 솔밭 캠핑장 / 백일 야영장 / 춘장대 캠핑장

한 군데에 모여있고, 

 

빨간 동그라미

솔내음 야영장은 조금 더 위쪽에 위치해 있으며,

야영장과 해수욕장과의 거리가 조금 더 인접해있다.

 

솔내음 야영장은 해수욕장 쪽으로 상가나 건물 따위가 없어

확실히 타 캠핑장들에 비해 뷰가 예술이었다.

 

차를 끌고 야영장 내로 진입.

 

아직 쌀쌀한 5월 평일

바닷가 야영장은

한가로이 즐기기에 아주 최적화였다.

 

이 큰 야영장에 자리도 널널하겠다 일단 임시로 주차를 한 뒤 명당을 찾아 

남편과 이곳저곳 돌아다녀봤는데

우리가 픽한 곳은 바다가와 조금 떨어진 중간쯤,

and 화장실, 개수대가 가까운 곳.

 

처음엔 바닷가가 잘 보이는 앞쪽으로 피칭을 하려했으나

모래바람이 무슨 서부영화 한 장면처럼 흩날리길래

밥 먹을 때 신경쓰일 것 같아 조금 더 안쪽으로 위치를 잡았다.

텐트 입구는 바다 쪽을 바라보게 팩을 박기로 했고,

뒤쪽으론 편의시설(화장실, 개수대, 샤워실 등)이 위치,

전기 박스가 붙어있는 가로등 바로 옆으로 피칭 결정.

 

참고로 전기 박스는 야영장 내 중간중간

동그란 가로등마다 밑에 설치되어 있다.

 

전기 박스 안에 가로등 스위치도 있어 껐다 켰다 할 수 있음.

텐트 우측 뒤로 보이는 곳이 개수대 건물.

 

텐트 피칭한 자리에서 다 나오게 찍으려고

카메라를 땡겼더니 꽤 거리감 있게 나왔는데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가까움.


개수대 및 취사장

제2 취사장이라고 쓰여있는 개수대.

 

꽤나 널찍하고 전형적인 바닷가 개수대 느낌이었다.

음식물 쓰레기 바구니 여러 개와 일반쓰레기 봉투가 걸려있고,

화장실가려고 왔다갔다 할 때마다

길고양이들이 음식물 쓰레기 바구니 근처를 배회하고 있음 ㅎㅎ


화장실

개수대 바로 옆에 붙어있는 화장실.

번호는 6번이라고 쓰여져있다.

화장실이 6개나 있을리는 만무하고...

큰 야영장답게 화장실 칸도 널널했고,

나름 깔끔하고, 휴지도 비치되어있어 편했는데

밤 되니까 모기가 그득그득..

바닷가 화장실이니 감안했음.


샤워장

샤워장은 야영장 내 두 군데 정도 있고,

24시간 개방 및 온수가 나온다고 한다.

 

캠핑장에 방문했을 때는 몰랐는데

캠핑장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특이사항으로

 성수기(7~8월)에는 캠핑장 비용 외

샤워실 이용비가 별도로 붙는다고 한다.

(성인2천원 / 미취학1천원)

 

샤워실 이용을 안해도 성수기 방문시 캠핑 요금 지불할 때

일괄 포함해서 지불해야 하는 듯하다.

내부는 그냥 전형적인 열악한 바닷가 샤워장.

캠핑 다니면서 샤워장 잘되어잇는곳이 드물었어서 딱히 기대는 안했다.


임시 취사장 (온수 가능)

입구 쪽에 붙어있었던 

겨울철 임시 취사장 문구

 

처음 봤던 개수대는 온수가 안나와

추울 때는 이곳을 이용하면 될 듯싶다.

 

나름 전자레인지랑 세탁기도 구비되어 있다.

여기도 음식물 쓰레기 바구니가 있어 

고양이들이 음청 들락날락거림.


분리수거장

 

텐트를 다 치고나면 관리자분이 오시는데

캠핑 요금 지불 뒤 캠핑장 스티커를 붙여주시고

빨간색 종량제 봉투파란색 재활용 봉투를 나눠주신다.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을 구분해서

분리수거장에 두면 되는 듯했다.

 

여차저차 텐트를 다치고 친구 부부네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꽤 남아서 오는 길에 봤던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장에 가보기로 했다.

춘장대 야영장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캠핑장에서 출발 

처음에 들어온 길 말고 해수욕장쪽으로도 차가 지나갈 수 있어

요 길로 들어왔는데 여럿 식당들과 슈퍼, 편의점등이 있었다.

 

식당들은 운영을 하는지 안 하는지 꽤나 휑했음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천막이 즐비해있는 축제장으로 들어섰는데

역시나 비수기에 평일이라 그런지 이곳도 휑했다.

 

군밤 파는 곳이었나 요 한 군데만 열려있었는데,

아마 성수기 때 오면 꽤나 활발할 것 같다.

천막을 지나쳐서 조금 더 들어오다 보면 

열려있는 횟집 몇 군데와 수산물 판매장이 나온다.

 

사실 이날 자연산 회 축제장이 있는지 모르고

이미 천안에서 횟감을 포장해온터라 회가 필요하진 않아서

우리는 바로 수산물 판매장으로 이동했다.

수산물 판매장

해산물도 그리 많아 보이진 않았고,

회도 충분히 갖고왔던터라 대충 해삼 정도만 사가려고

얼마치되냐 물었더니 만원어치 주신다면서

수조 안에 있는 해삼은 다 건져 올리는 것 같았다.

생각보다 너무 많이 넣어주셔서

한 2만 원 이상은 받아야 할 것 같은 양이었음

 

물이 줄줄 새는데 봉지에 안 넣어주신 건 살짝 아쉬웠던ㅎㅎ

그래도 양껏 주셨으니 쿨하게 패스.

 

친구 부부네도 도착.

 

1일 차 저녁

숭어 + 광어 + 우럭 + 연어

대강 단촛물 만들어 세팅해놓은 초밥 밥.

해산물 판매장에서 사온 해삼 만원어치.

 

세팅해놓으니 너무 많아서 다 먹을수 있을까 싶었는데

괜한 걱정이었음ㅎㅎ

 

주변에 텐트가 없어 

거의 전세캠이었던 1일차.

날도 좋고 아주 만족스러웠다.

 

2일차는 딱히 한게 없어 

대충 바다사진과 음식사진 몇장만 올려봄.

2일차 아점은 부대찌개 밀키트와

오징어 잔뜩 넣은 해물 파전.

 

아래는 야영장에서 본 춘장대 해수욕장.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솔내음 야영장

강철!!

ㅎㅎㅎㅎ

 

마지막으로 2일차 저녁은 

미나리 삼겹살과 골뱅이 소면으로 마무리.

 

2일차 저녁까지 마친 뒤 

텐트로 들어와 빔프로로 영화 한 편 보다 자기로 했음.

 

네이처하이크 12.0 텐트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지붕 옆면에 빔프로를 쏠 수 있어 

누워서 보기에 아주 최적화되어있음.

화질도 꽤나 선명함.

 

대신 밤에만 볼 수 있다는 점.ㅎㅎ

 

 

2박 3일을 거의 전세 아닌 전세 캠을 보내고

퇴영하는 날엔

첫날 친절하셨던 관리자분이 오셔서

텐트 철수 천천히 하셔도 된다는 말에

야영장 근처 춘장대반점에서 여유있게 점심까지 해결하고,

아~주 여유롭게 철수할 수 있었다.

솔내음 야영장만의 장점이랄까..

 

▼ 춘장대 해수욕장 근처 "춘장대반점" 방문후기 ▼

https://purple060400.tistory.com/42

 

춘장대 해수욕장 맛집 "춘장대반점" 방문후기

충남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춘장대반점 전화 : 0507-1335-6336 주소 : 충남 서천군 서면 춘장대로 112 1층 춘장대반점 [지번] 도둔리 464-10 <영업시간> 11:00 - 20 :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라스트 오더 1..

purple060400.tistory.com

 

 

이 사실도 캠핑장 사이트를 보고 알게 됐는데

비수기때는 퇴영하는 날 그 다음날이 평일이면

오후 다섯시까지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주 리스펙했다.

 

마지막으로 더운날이 아니어서 

당연히 물놀이는 못했지만

봄과 여름 사이에 즐기는 캠핑의 장점은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다는 점.

 

작년 7월 첫 여름 캠핑을 했었는데 

벌레와 더위 때문에 너무 애먹어서

아마 올해 7,8월은 고민해봐야 될 듯싶다..

 

아무쪼록 5월의 춘장대 솔내음 야영장은

좋은 기억만 갖고 갈만한 캠핑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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