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딧골 캠핑장에서 2박을 보내고 퇴영하는 길.
▼ 무주 반딧골 캠핑장 2박 3일 후기 ▼
https://purple060400.tistory.com/33
반딧골 캠핑장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무주에서 유명하다는 반디랜드가 위치해있어
겸사겸사 들릴겸 그 근처 맛집을 검색해봤다.
일단 반디랜드 근처 맛집은 후기가 많지도 않았을뿐더러
괜찮은 후기의 식당 고르기도 애매하길래
백반집으로 보이는 도원식당을 발견하고는 바로 이동.
캠핑장에서 반디랜드까지 대략 10분,
반디랜드에서 도원식당까지는 차로 1~2분 갔을까
진짜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었다.
▼무주 반디랜드 야영장 2박 3일 후기▼
https://purple060400.tistory.com/57
작은 간판에 비해 내부는 생각보다 널찍했고
살짝 한식뷔페 느낌도 들었다.
도착했을 때가 11시 50분쯤이었는데
들어갈 때 사람이 많아 다 먹고 계산할 때 찍은 내부 사진.
처음 신발을 벗고 들어갔을 때 테이블에 음식이 다 깔려있길래
다 예약석인줄 알고 자리 있냐고 여쭤봤더니
차려진 테이블 아무 곳이나 앉으면 된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백반집이라 밑반찬만 깔아놓고 찌개만 고르면 되는구나 싶어
메뉴판을 보며 남편과 고민하고 있던 찰나
옆 테이블에 계신 어르신이 살짝 웃으시면서
여기선 선택 권한이 없다고 하셨다.
온니 백반.
찌개는 그날그날 다르고,
반찬과 밥 등은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심.
자리를 잡고 잠시 앉아있으면
밥과, 찌개를 갖다 주신다.
찌개는 언뜻보고 김치찌개를 주셨나했는데 알고 보니 부대찌개.
사실 오기 전 후기를 청국장으로 보고 왔어서 청국장이 살짝 먹고 싶었는데
7천 원 백반집에 반찬이 14개나 깔려있는 걸 보고
부대 찌개면 어떠하리..
생각보다 맛있었던 부대찌개.
흔히 먹는 부대찌개 맛이랑 분명 뭔가 다른데
맛은 부대찌개 맛?
딱히 떠오르는 표현은 없지만 남편은 너무 맛있다고 함.
반찬은 각종 나물, 볶음, 젓갈, 짱아찌, 튀김등이 나왔고
대체적으로 전라도 집밥 느낌?
간이 심심한 편은 아니어서 내 입맛엔 딱 맞았다.
더군다나 워낙에나 젓갈, 나물 등을 좋아하는 편이라
밥 한 공기를 싹 비웠다는...
남편은 밥 한 공기 추가, 나는 반찬 추가하러
셀프코너로 가보니
테이블에 차려진 반찬 말고도,
호박잎이나 청양고추, 쌈장 등 추가적인 것도 있어서
먹고 싶으면 가져다 먹으면 되는 듯했다.
다른 테이블에서 호박잎 너무 맛있다며 극찬을 하시더라는..
평일 점심이라 그런지 한 번에 휩쓸고 간 흔적들.
도원 식당 같은 경우는 후기도 거의 없었고,
무주 반디랜드 근처에 맛집이 거의 없다는 글들을 보고 와서 그런지
별 기대 안 하고 왔는데 다 먹고 난 뒤 남편과 둘 다
아 간만에 집밥 먹은 기분이다~ 맛있다~ 할 정도?
가격도 7천 원대에 뭐 추가적인 반찬들까지 포함하면 대충 15개 이상이 깔리는데다가
밥이며 모든 반찬들이 무한리필이라 약간 한식뷔페 온 느낌이었고,
중요한 건 반찬들이 전체적으로 맛있다는 점이 제일 맘에 들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찌개를 고를 수 없다는 점과
육류반찬이 없다는 점정도?
다른날엔 있으려나 우리도 한번 와봐서 잘 모르겠지만
쨌든 맛도 있고,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데
그에 비해 후기가 왜 없을까 궁금했던 식당이었다.
남편과 나는 다음에 무주에 다시 오게 되면
재방문할 예정이다.
무주 반디랜드에 들른다면 한번 방문해보는 걸 추천 : )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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