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계곡 캠핑장
2박 3일 후기
주소 : 전북 완주군 운주면 금고당로1210-7 번지
(지번) 고당리 561번지
전화 : 010-5424-7355
<입/퇴영 시간>
오토 캠핑장 : 오후 1시 - 익일 12시
펜션 글램핑 : 오후 2시 - 익일 11시
(연후, 성수기 시간엄수)
▼ 이용금액 및 예약은 아래 사이트 참고 ▼
※ 예약 시 인원 체크 필수 -입소시 체크
(당일 방문객 입소불가)
※ 캠핑카 / 카라반 예약 불가
※ 반려견 / 반려모 입소 불가
※ 성수기, 극성수기 (7/16 - 8/29) 캠핑 주차는 한 사이트당 1대씩
(차량 추가 시 1대당 만원 발생)
※ 24시간 온수 사용 가능
※ 사이트 : 파쇄석, 글램핑, 데크, 정자, 지붕, 천막, 펜션
※ 수영장, 방방, 족구장 등 놀이시설 완비
전북 완주 산내에 위치해있는
운주계곡 캠핑장
계곡 캠핑장은 처음이라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계곡 바로 앞으로 텐트 피칭이 가능했던
운주계곡으로 결정.
천안에서 대략 두 시간 정도 소요됐는데
톨게이트를 지나서도 좁은 길을 한참 들어와야 했다.
좁은 길을 한참 올라오다 보니 도착한
운주계곡 캠핑장 입구.
다리 건너편으론 매점 겸 관리실이 있었고,
다리 밑으로는 낮은 계곡물이 보였다.
관리실 앞에 잠시 차를 대고, 예약자명 확인 뒤
발열 체크와 종량제 봉투 구입.
음식물 쓰레기봉투는 따로 없었고,
보통 다른 곳은 종량제 봉투가 20L 짜린데
운주 캠핑장은 50L짜리를 준다.
다시 차를 타고 예약한 사이트로 이동.
운주계곡 캠핑장은 생각보다 많이 크고 넓었다.
▼ 운주계곡 캠핑장 배치도 ▼
별표 친 곳이 입구, 화살표 친 곳이 예약한 사이트인데
캠핑장이 넓어 우리 사이트까지는 꽤 들어간다.
참고로 저녁에 도착할 친구 부부와 우리가 칠 사이트는
계곡 앞 13, 14번 사이트
기존 예약은 12, 13으로 했었으나 도착해보니
12번은 해가 좀 많이 들이치는 것 같아 전화로 양해를 구한 뒤 변경할 수 있었다.
우리는 13번,
친구 부부는 12→14번으로 변경.
참고로 12번 사이트는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있다.
사이트는 널찍했고, 나무가 많아 그늘은 잘 졌지만
그만큼 벌레가 어마 무시했다.
모기나 날벌레는 예상했는데 왕벌 서너마리가 차에 어찌나 붙던지
장비 내리자마자 모기향을 네 개나 피웠다.
후방 카메라에도 붙어있던 왕벌.
워낙 벌레와 더위를 싫어해 처음으로 온 여름 캠핑이었는데 텐트 치다 기절할뻔했다.
옷은 땀으로 다 젖고, 팩은 돌에 걸려 안 들어가고,
이놈의 날벌레들은 자꾸 얼굴 근처에서 왔다 갔다 하고
이게 바로 여름 캠핑이구나.. 아주 뼈저리게 느꼈다.
아무쪼록 텐트 피칭을 마친 뒤 더위와 허기에 지쳐
컵라면 하나씩 끓여먹고
캠핑장 내부 둘러보러 이동.
캠핑장 둘러보기
운주계곡 캠핑장은 상당히 넓은만큼
기본 파쇄석, 데크, 몽골천막, 글램핑, 정자, 지붕, 펜션 등의
다양한 사이트가 있다.
▼ 파쇄석 ▼
운주계곡 캠핑장의 사이트 대부분이 파쇄석으로 되어있고,
캠핑장 크기에 맞게 약 50개 이상의 파쇄석 사이트가 있다.
▼ 데크 ▼
- 데크(小) 3m x 4m <3군데>
- 데크(大) 4m x 6m <3군데>
- 데크(大) 5m x 7m <4군데>
▼ 정자 ▼
정자 사이트는 <小>2개 / <大>2개로 나뉜다.
정자<小>는 흔히 아는 오픈형 정자였고,
정자<大>는 천막을 둘러 글램핑 느낌으로 만들어놨는데
내부에 냉장고도 구비되어 있었다.
▼ 몽골천막 / 지붕 ▼
그늘을 만들어주는 몽골천막과 지붕 사이트는
각각 2~3개 정도 있다.
▼ 글램핑 데크 ▼
텐트가 필요한 글램핑 데크.
6개 정도 마련되어 있고, 개별 개수대와 나무 테이블 사용이 가능하다.
▼ 펜션 ▼
캠핑장 홈페이지를 통해 알게 된 3채의 펜션.
자갈자갈 / 알콩달콩 : 최소 4명 (최대 5명)
산들바람 : 최소 5명 (최대 6명)
※ 인원 추가 시 10,000원
<자세한 이용요금은 블로그 상단 홈페이지 참고>
놀이 공간
캠핑장 가운데쯤 위치한 놀이 공간.
계곡 풀장, 수영장, 미끄럼틀, 방방, 그네 등이 있어
아이들은 대부분 이곳을 이용하는 듯했다.
퇴영할 때 찍은 사진인데 아무도 없으니 휑...
공동 시설
( 개수대 / 화장실 / 샤워장 )
공동시설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는 캠핑장 내 두 군데에 위치해있는데
한 군데는 놀이공간 쪽에,
나머지 한 공간은 우리 사이트 근처에 있다.
우리 사이트 기준
개수대, 샤워장, 화장실은 한 건물이었는데
컨테이너식이라 그런지 방음이 전혀 안된다.
개수대는 일반 싱크대와 불판 전용 싱크대가 나뉘어져 있었고,
냉장고, 음식물/일반 쓰레기통, 탈수기, 전자레인지
등이 비치되어 있다.
너무너무 좋았던 냉장고.
여름이다 보니 냉장고에 들어가 있어야 할 음식들이 많아
2박 3일 동안 아주 편리하게 이용했다.
※ 자극적인 음식물 자제
음식물 쓰레기통과 함께
일반 쓰레기봉투도 같이 비치되어 있어 편리했고,
탈수기 또한 유용하게 사용했다.
남자는 샤워장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지만
여자는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야 샤워장이 나온다.
여자 샤워장 찾는다고 컨테이너 한 바퀴를 뺑 돌았다.
네 칸 정도의 화장실.
휴지가 비치되어 있어서 편리했고,
장점이자 단점인 점은 화장실 불이 자동이라
칸에 들어가 앉으면 얼마 안돼 불이 꺼져서
손으로 한번 흔들어줘야 됨 ㅎㅎㅎ
대신 불이 꺼져있어 화장실에 벌레가 많이 안 들어오긴 한다.
살짝 열악했던 샤워장.
사설 캠핑장 샤워장중 만족했던 곳은 거의 없긴 하지만
샤워기가 너무 낮게 부착되어있어
고부분은 살짝 아쉬웠다.
운주 계곡
계곡이 낮았던 건 알았는데 정말 발목까지만 올줄은 몰랐다.
하지만 계곡물 자체는 엄청 맑고, 너무 차가워서
살짝 그늘진 곳만 찾아 앉아있으면 머리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긴 하다.
다시 텐트로 돌아와
퇴근하고 합류한 친구 부부.
해가 다 진 저녁에 텐트 치는데도 땀이 장난아니었다.
낮에 어떻게 쳤나 싶을 정도ㅎㅎ
첫날 저녁은 닭갈비 밀키트와
식당에서 포장해온 곱창전골로 간단하게 해결.
그리고 진짜 너무 깜짝 놀랐던 완주 밤하늘.
별이 얼마나 많던지 근래에 본 국내 밤하늘 별들 중 최고였다.
둘째 날은 본격 캠핑 먹방
별다른 설명 없이 스피드하게 사진만.
에피타이저 : 와플 & 커피
아점 : 닭백숙
오후 : 부추전 & 도토리묵
디저트 : 수박
저녁 : 삼겹살 & 볶음밥
GOGO
에피타이저
<와플 & 커피>
아침 겸 점심
<닭백숙>
1인 1닭 & 찹쌀죽
낮술
<부추 부침개 & 도토리묵>
디저트
<수박>
저녁
<삼겹살 & 볶음밥>
불멍에 진심인 우리ㅎㅎ
참고로 운주계곡에서 2박 3일 동안
기피제 뿌렸음에도 다리에만 먹파리 대충 20방 물리고 왔다.
껄껄
다음 포스팅에 계속.
그럼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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