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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맛집

천안횟집 :: 천안다미횟집 내돈내산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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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다미 횟집 

전화 : 041-551-0544

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중8길 10-1

(지번) 성정동 1127-1

<영업시간>

평일 17:00 - 02:00 (라스트오더 22:00)

주말 12:30 - 01:00 (라스트오더 21:00)

 월요일 휴무 

(코로나 끝나면 새벽 4시까지 영업)

 

남편 생일을 맞아 

괜찮은 횟집을 찾던 도중

유독 눈에 띄었던 다미 횟집.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본점인 성정점과 2호점인 두정점이 있었는데

우리는 아무래도 후기가 좀더 많고,

별점이 조금더 높았던

성정점으로 향하기로 했다.

 


※ 저희 매장은 업체를 통해 「방역,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 매장에 입장하시기 전에 반드시
「손소독제」 를 사용해 주세요

체온체크 + 출입자 명부 꼭 해주세요

※식사시간 제외하곤 꼭 마스크 착용 해주세요

회 메뉴 포장 배달 가능

결식 아동들 무료식사

(알밥, 제육, 튀김, 음료)

010 2285 0418
문의 주세요~!!

방역, 소독, 명부 작성, 체온 체크 등의 안내사항과

포스팅하면서 발견하게 된

결식 아동들 무료 식사 문구

 

일반 식당에서도 보기 힘들지만

특히나 요런 일식집에서는 더더욱 보기 힘든데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매장 입구 카운터에는

의무화된 체온측정QR체크인 당부 멘트,

코로나로 인해 변경된 영업시간이 적혀있었다.

 


※ 1호점 영업시간 안내 ※

코로나로 인해 임시적으로 영업시간을 변경합니다.

< 평일 >
OPEN(영업시작) 17:30 ~ CLOSED(영업마감) 02:00
LAST ORDER(마지막 주문) 23:00

< 주말(토,일) >
OPEN(영업시작) 12:30 ~ CLOSED(영업마감) 01:00
LAST ORDER(마지막 주문) 22:00

QR체크인과 출입명부 작성이 의무화 되었습니다.

출입문(카운터)에서
"발열체크" "QR체크인" 부탁드립니다.

QR체크인 또는 출입명부작성을 안하시면
이용에 제한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 # → #코로나19 → QR체크인)

(네이버 → QR체크인)

들어갈때 읽어보진 않았지만

무슨 글인지 궁금해서 미리 찍어놨던 요 사진

 

룸 배치도와 예약자 명단,

2호점(두정점) 안내사항이 적혀있다.


2호점 두정동 693번지 (도보로 10분 거리)

 010 7704 6884 
<두정동 등촌 칼국수 옆>

2호점에는 횟집 전용 주차장(약 20대 주차)
가게 뒤쪽 골목과 지하에
크게 준비되어 있으며
깔끔한 식사공간이 제공됩니다.

6개의 개인 룸이 준비되어 있으며
좌식으로도 시설이 되어있기 때문에
남 눈치 안보며 편하게 누워서도 식사 가능하십니다.

1호점과는 또 다른 매력의 고급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로
접대 또는 중요한 모임을 하시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2호점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중이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항상 이익을 남기는 영업보단 사람을 남기는
영업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누워서도 식사가 가능하다는 두정 2호점 :)

 

다미 횟집은 다른 것보다도

이렇게 개별 룸과 테이블로 되어있는 게

참 마음에 들었다.

 

<다미횟집> 메뉴판

블로그를 보고 왔기에

다미 횟집에서 가장 많이 시키는

스페셜 메뉴 (광어, 우럭, 참치, 랍스터)

2人 110,000원 주문

 

계절메뉴, 해산물, 식사류도 있지만

스페셜이 코스로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별도로 시킬만한 건 없었다.

 

주문을 하고 나면 제일 먼저 

속을 달랠 수 있는 밥과 죽 종류가 나온다.

 

청경채와 조개 몇 개 들어가 있던

매생이탕은 간이 심심해 한참을 끓인 뒤 

술안주로 한 번씩 떠먹기에 좋았다.

 

알밥과 죽은 맛이 없다기보다

다 뭔가 조금씩 아쉬운 느낌이 들었고

하나도 안 뜨거운 알밥은 왜 뚝배기에 주셨는지 모르겠다..

 

스위트 칠리소스가 올라가져 있던 김밥.

우리가 맛을 잘 모르는 건지

칠리소스와 영 궁합이 안 맞게 느껴져

남편과 하나씩 먹고 손도 안댔다.

 

곧이어 나온 해산물과

갖가지 철판요리들 

 

일식 코스 요릿집에서 닭똥집이? 

술안주로 집어 먹으라고 나온 듯했으나

약간 말라있는 느낌이 들어서 그저 그랬고

 

전체적으로 맛은 뭔가 다 조금씩 아쉬운 느낌이라

서서히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었다.

 

뭐 그나마 버섯이 제일 무난했다.

 

데코와 드라이아이스가 한 몫했던 해산물 모둠

 

멍게, 개불, 전복, 소라, 조개류, 문어, 생새우, 

타코와사비 등 해산물은 대체적으로 괜찮았다.

 

직원분이 생선구이를 갖다 주셨는데

생알못이라 무슨 생선이냐고 물었더니

우럭이라고 하셨다.

평소 보던 우럭과 다르게 생겨서 살짝 의아했다.

 

드디어 메인 메뉴인 회가 나왔다.

회가 대체적으로 두툼했고, 신선함이 느껴졌다.

 

횟집답게 나온 음식 중에

회가 제일 맛있었다는 점.

 

그리고 처음 먹어본 랍스터 회

 

세네 점 정도 나오는데

뭐랄까 내가 할 수 있는 맛 표현으로는

 생새우 업그레이드 느낌?

씹을수록 살짝 그 특유의 단맛도 나는 것 같고

아무쪼록 쫀득하니 맛있었다.

 

여직원분이 튀김을 갖다 주시면서

랍스터 머리는 쪄주실 수 있다기에 

그래 달랬더니

쿨하게 머리채 들고나가시는 모습에

둘이 한참을 웃어댔다.

 

네 가지 튀김 중

탕수육과 새우튀김만 먹어봤는데

튀김은 쏘쏘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나온 산낙지초밥

 

초밥은 무난하니 괜찮았고,

산낙지 자체도 맛있었는데

같이 나온 기름장이 최악이었다.

 

보통 참기름에 소금을 넣어주는데

무슨 식용유 먹는 느낌이 나서 직원분께 여쭤보니

사장님이 고집하시는 기름이라시면서

손님들도 이 기름에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하셨다.

 

익숙해지려고 몇 번을 찍어먹어 봐도

남편과 내 입맛엔 좀 충격적인 맛이었다.

 

머리채 들려갔던 랍스터는

접시에 고이 담아 다시 돌아왔고

고소하니 먹을만했다.


다미 횟집은 당일날 검색해보고

방문한 곳이었는데 기대치에 비해

조금은 아쉬운 식당이었다.


회나 해산물, 랍스터 회 등의 비주얼은

인스타나 블로그에서 보기엔 완벽했지만

그 외 코스요리로 나오는 음식들은 

생각보다 부실하다고 느껴졌다.

 

밑반찬들의 구성도 구성이지만

맛이 대체적으로 아쉬운 느낌이랄까

 

천안에서 같은 10만 원대의 코스요리를

더 만족스러운 곳에서 먹은 적이 있었기에

식당들도 참 상대적일 수밖에 없구나

생각이 들었다. 

 

뭐 물론 회 같은 경우는 신선하니 맛있었고,

랍스터 회는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구성이었던 건 만족스러운 부분이었다.

 

아무쪼록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고

맛있게 먹은 방문자들도 많으니

한번 들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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