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식사 후
바둑이네 동물원 구경을 마친 뒤
짚트랙과 스카이 바이크가 있는
대천해수욕장으로 향했다.
▼ 대천 바둑이네 동물원 후기 ▼
https://purple060400.tistory.com/13
바둑이네 동물원 → 대천해수욕장
차로 대략 30분 소요
도착해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려보니 바로 옆이 카트장이었다.
대천 해수욕장에 위치한 것도 좋았는데
짚트랙, 스카이바이크, 카트장이
한군데에 몰려있어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점이 너무 맘에 들었다.
우리도 원래는 짚트랙만 타려고 했으나
스카이바이크도 같이 타기로 결정 : )
제일 먼저 짚트랙으로 이동
짚 트랙 (타워 전망대)
전화 : 041-934-3003
주소 : 충남 보령시 해수욕장 10길 79 짚트랙타워
(지번) 신흑동 2209-3 짚트랙타워
운영시간
09:00 - 18:00 (성수기 20:00까지)
< 이용요금 > 1인 18,000원 (소요시간 - 15~20분) 30인 15,000원 (소요시간 - 40~50분 / 비수기) 0-7세 15,000원 (미취학 어린이 - 연령, 몸무게 제한 없음) |
▼▼ 홈페이지 ▼▼
짚트랙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짚트랙, 카트, 타워 전망대, 서바이벌 게임, 수상레저
등이 연계되어 있었고,
스카이 바이크는 별도 운영되는 것 같았다.
확실히 주말이라 줄이 꽤 길었다.
참고로 대기 줄이 길 때는 티켓 발행을 해도
다른 데에 가서 시간을 좀 때우다 와야 한다.
여러 명의 일행이 다 같이 줄을 서면
대기시간이 더 길어진다는 안내멘트를 해주시니
이왕이면 티켓은 한 사람이 한 번에
발행해 오는 편이 시간 단축에 좋을 것 같다.
티켓 발행 대기 중 왼쪽으로 보였던
스카이 바이크
카운터에서 간단한 안내와 설명을 듣고,
결제를 진행하면
대기번호가 적힌 영수증을 주신다.
안내방송이 들릴 정도의
거리에서만 대기해주면 되는데
보통 10명 단위로 부르는 것 같았다.
참고로 짚트랙 이용 고객은
입장료 5,000원인 스카이 라운지를
3,000원(커피&음료)에 제공받을 수 있으니
스카이라운지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근처에 화장실이 있어 다녀온 뒤
해변가에 잠깐 앉아있었는데
티켓팅한지 20분 만에 우리 차례가 와서
생각보다 짧은 시간 안에 올라갈 수 있었다.
티켓팅을 위해 줄 서있는 사람들을 지나쳐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대기번호를 보여드린 뒤
소지품을 바구니에 넣고,
안내에 따라 헬멧과 하네스(안전벨트)를 착용한다.
혹시나 본인 번호가 지나갔더래도
들어와 대기번호를 보여드리고
장비 착용 뒤 사람들과 같이 올라가면 된다.
짚트랙을 타본 적이 있어
앞사람들이 내려갈 때까지만 해도 몰랐는데
막상 앞에 서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높아서 꽤 무서웠다.
살기 위해 꼭 붙잡은 생명줄...
다른 손은 핸드폰을 들고 있어
한 손으로 얼마나 줄을 꽉 잡았는지
도착하니까 손이 후끈후끈했다.
안전요원분이
트롤리를 와이어에 걸어주면
무릎을 펴고 뒤로 편하게 앉으면 된다.
포스팅하면서 알게 된 tmi
와이어를 타고 내려갈 때 트롤리와 와이어의
마찰음이 지잎~(zip~)소리와 비슷하게 들린다고 해
짚라인, 짚트랙으로 불린다고 한다.
본인이 근래 느껴본 공포감 중에 제일로 컸던 이 순간.
저 문 열리는 게 왜 그렇게 무섭던지..
내려오는 데까지 1분 남짓.
속도감도 있고, 높이도 꽤 높고
가격만 좀 저렴했으면 또 타고 싶을 정도로
너어어무 재밌었다 : )
도착하면 사진기사님이 뛰어오셔서
한 팀씩 사진을 찍어주신다.
1장 6,000원
2장 10.000원
3장 15.000원
우리는 기념으로 2장 구매
※ 카트로 모셔다 드리니 기다려주십시오 ※
( 단, 짚트랙 탑승자에 한함 )
안전장비 탈의는 이동 후 카운터에서 해주십시오.
사진 구경하면서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우리를 다시 탑승장까지 태워다 줄 카트가 도착한다.
생각보다 한참을 가서 도착한 카트.
다시 카운터에 도착해
벨트와 헬멧을 반납한 뒤
소지품 챙겨 나오면 끝.
스카이 바이크
전화 : 041-931-1180
주소 : 충남 보령시 해수욕장 10길 79
(지번) 신흑동 2209-3
<이용 시간>
오전 탑승시간 매일 10:00 - 12:00
오후 탑승시간 매일 14:00 - 17:00
구분 | 2인 승차 | 3인 승차 | 4인 승차 | |
일반 | 22,000원 | 26,000원 | 30,000원 | |
단체 | 24,000원 | |||
보령시민 및 폐광지역 시,군 주민 (삼척, 태백, 영월, 정선, 문경, 화순) |
18,000원 | 20,000원 | 22,000원 | |
보령시 다자녀 가정 | 11,000원 | 13,000원 | 15,000원 | |
영유아 및 어린이 | 1인 동승 | - | 24,000원 | 28,000원 |
2인 동승 | - | - | 26,000원 |
스카이 바이크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10분
금일 티켓 발권이 마감됐다고 했다.
오후 탑승시간은
14:00 ~ 17:00
이전 탑승 대기인원이 많았던 탓인지
조기 마감을 한 듯 보였다.
아쉬워 한참을 못 가고 있자
안내요원분이 다가와서
주말이라 탑승객이 많아
10팀 정도를 더 받으신다고 하시길래
다행히 대기번호표를 받은 뒤
티켓 발행을 할 수 있었다.
※ 스카이 바이크 탑승안내 ※ 총 길이는 왕복 2.3km입니다. 소요시간은 약 35~40분입니다. 구동방식은 직접 페달을 구르는 수동방식입니다. (모노레일 아니에요~ ㅜㅜ) 무게중심 관계로 아이가 2명인 경우 대각선으로 앉혀주세요. 내리막길에서는 브레이크를 사용하여 꼭!! 감속 운행하세요. ※ 전방 바이크 추돌 방지를 위해 안전거리 10m를 꼭 지켜주세요. 높이에 공포심이 있으신 분은 꼭!! 왼쪽으로 탑승하세요. ※출발 후 좌석 이동이 안돼요!! |
주의사항을 숙지한 뒤
스카이 바이크 타러 이동
타기 전 물이나 높이에 겁이 난다고 생각 들면
반드시 왼쪽에 착석해야 한다.
반환점까지는 그냥저냥 괜찮은데
돌아올 때 바다 위에 떠있어서 꽤 무섭다.
다섯 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도
길게 늘어서 있는 짚트랙 이용객 줄
햇살에 비친 바다가 반짝반짝
직접 보면 너무 이쁘다.
저질체력이라 살짝 힘들긴 했지만..
반환점까지 가는 길엔
오른쪽으로 테트라포드와
낮은 수심 때문에 크게 무섭진 않았다.
중간지점부터는 해가 안 비치고
칼바람이 불어서 얼어 죽을뻔했다는...
날씨가 많이 풀렸다 해도
이제 3월인데 그럴 만도 했다.
4시 40분쯤 출발해
정확히 5시에 도착한 반환지점
여름엔 얼음물도 파는 듯했다.
반환점을 돌아 다시 돌아가는 도중
문득 아래를 봤는데
생각보다 무서워서 당황스러웠다.
오른발은 거의 바다 위에 있다고 해야 하나
제일 맘에 들었던 지점.
바다 위에 떠있는 기분이라 좋았는데
여름엔 해가 직빵이라 우산은 필수일 듯싶다.
전동 구간이 중간중간에 있는데도
친구와 난 저질체력이 돼버린 지 오래라
마지막에는 둘이서 온 힘을 다해 밟았다.
분명 밑에서 봤을 때
남들은 안 힘들어 보였는데
우리만 힘든 건지, 다들 힘든 건지는
잘 모르겠다.....
도착하니 5시 20분
정확히 왕복 20분씩
총 40분 걸렸다.
해수욕장에 3시에 도착해
짚트랙과 스카이 바이크
두 개를 타고나니
시간은 어느덧 5시 반을 가리키고 있었다.
저녁은 대천항 수산시장에서
회를 떠 오기로 했는데
대천 해수욕장에서 차로 1분거리로
역시나 가까이 위치해있었다.
대천항 수산시장으로 이동
주말이라 역시나 주차장은 혼잡했다.
여차저차 주차를 마치고
우리는 오기 전 미리 검색을 했어서
곧바로 용신호수산으로 이동했다.
사실상 가격은 어딜 가나
다 비슷비슷하겠지만
용신호수산은 다른 곳들에 비해
매장도 크고, 깨끗해 보이기도 하고,
그만큼 종류도 다양해 보였다.
굳이 인터넷을 안 보고 왔더래도
아마 여기서 구매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다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
아무래도 사람들이 이쪽으로 몰리다 보니
시장 한 바퀴 돌고도 한참을 서있었는데
대략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숙소가 대천 해수욕장에 있어
다시 숙소로와 주차를 하고,
술을 사러 편의점으로 이동했다.
편의점이 분수 광장 쪽이었는데
일몰이 너무 이뻐서 그 자리에 서서
사진만 연신 찍어댔다.
우럭과 해삼을 구매하면서
서비스로 받은 멍게
역시 회는 수산시장에서 떠다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대천에서의 하루 마무리 : )
다음날 아침 해장을 위해 들린
큰맘할매 순대국 (대천해수욕장점)
일단 체인점이다 보니 평타는 치겠다 싶어
방문했는데 최악이었던 식당.
무인기기 있는지 모르고
자리에 앉아 주문하는 많은 손님들.
-안내문구 있었으면 해결
해장으로 계속해서 냉면 시키는 손님들
vs 계절메뉴라 안된다고 소리치는 이모님
-계절메뉴 문구 있었으면 해결
자리 옮기면 어떡하냐고 신경질 내시는 이모님
vs 자리 안 옮겼다고 억울해하는 여자 손님
-소통불가
카트로 친구 의자 박고는
한번 쳐다보고 사과 한마디 없이 지나가시는 이모님
-이해불가
그래도 마지막으로 순댓국만큼은 괜찮길 바랬는데
순댓국마저 배신을 때려버리더라는...
부속은 거의 들어있지도 않은 데다
채 끓지도 않고, 푸다만 듯한 국물에 순대 몇 개.
친구와 둘 다 몇입 먹고는
그냥 나가자...
정말 다시는 안 올 최악의 식당 베스트
결론적으로 순댓국집을 제외한
모든 곳이 만족스러웠던 대천 여행이었다.
그럼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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