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속리산 사내리 야영장 이용후기
주소 :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248-46
[지번] 사내리 270-2
전화 : 043-544-5453
< 입/퇴영 시간 >
입실 10 : 00 - 퇴실 12 : 00
** 선착순 입장 **
< 이용 요금 >
구분 | 사용료 |
1박 (텐트1동 / 차량1대 / 4인기준) * 차박도 동일 | 30,000원 |
성수기 < 7월 / 8월 > | 33,000원 |
전기료 (별도) - 500w이상 사용불가 - 전기장판/전등/충전 이외에 전열기구 사용불가 - 전기차량 충전금지 * 전기구역(A)과 비전기구역(B)으로 구분 | 5,000원 |
당일요금 (차량1대 / 4인기준) * 10시 ~ 17시까지 (단, 토요일, 연휴 불가) | 15,000원 |
※ 연중 선착순 입장
※ 전기 사용 별도 / 종량제 봉투 별매
※ 동계 휴장 (12월 중순 ~ 2월 말까지)
※ 인원, 차량 초과 시 1일 기준,
차량 1대 5,000원 (차박은 주차가 아닌 사이트입니다)
/ 인당 3,000원 추가요금 발생
※ 매너타임 및 차량통행금지 : 밤 11시 - 아침 7시
※ 샤워장 : 온수이용만 유료 ( 500원에 4분 )
※ 화장실 : 온수 가능 o / 개수대 : 온수 불가 x
※ 애완견 동반 가능 (대형견 제외)
* 단 목줄 미착용 및 짖거나, 불편함 초래할 시 퇴장 조치 가능
※ 흡연 시 지정된 흡연구역 이용
※ 매점 내 장작, 캠핑가스, 숯 등 간단한 캠핑물품 판매
※ 전기 사용 시 에어컨, 전기히터, 그릴, 난로,
밥솥 등의 전열기 사용은 불가.
※ 카라반, 캠핑카, 트레일러 등 에어컨 및 발전기 사용 불가.
▼▼ 속리산 사내리 야영장 홈페이지 ▼▼
https://sanaeri.modoo.at/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속리산 사내리 야영장.
천안에서 대략 1시간 30분가량 소요됐다.
사내리 야영장은
우리 부부가 처음 캠핑 입문할 때 여러 번 왔던 곳이라 그런지
가는 길에 보이던 풍경들이 조금은 익숙하게 느껴졌다.
관광명소답게 큰길 쪽으로는 많은 식당들이 즐비해있다.
텐트피칭을 마치고 나면 보통 점심시간대라
슬슬 걸어 나와 비빔밥 한 그릇 먹는 게 우리 코스였다.
특히 식당뿐아니라 편의점과 작은 카페들도 있고,
좀 작지만 하나로 마트도 하나 있어
못사온게 있으면 슬슬 걸어 다녀오기에도 편리했다.
이번 캠핑은 친구네 부부와 급하게 잡은 터라
이틀치 저녁장은 하나로 마트에서 가볍게 보고,
3일 동안의 아점은 밖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내비따라 오다보면 바닥에 야영장 입구 표시가 보이는데
신토불이 약초식당을 끼고
우회전해서 쭉 따라 들어오면 된다.
야영장 들어가는 길목으로 못본새 차단기가 생겼다.
벨을 눌러야 차단기를 올려주시는데
벨은 조수석 쪽에 있고, 내려서 눌러야 한다.
차단기를 지나 조금만 올라오면
야영장 메인입구가 나온다.
관리실 겸 매점이 있고,
여기서 결제를 한 뒤, 들어가서 원하는 곳에 텐트 피칭을 하면 된다.
캠핑장 사장님이 거의 항시 대기하고 있어
차가 들어오면 바로바로 입실을 도와주심.
<이용요금>
- 비수기 1박 : 3만원
- 전기료 : 5,000원
- 종량제봉투(50L) : 1,000원
토탈 36,000원
일정을 확실히 안잡아서
일단 1박만 결제하고 들어가기로 했다.
연박시 당일 저녁까지 말해달라고 하심.
<사내리 야영장 배치도 및 이용안내>
사내리 야영장은
사이트 구역이 따로 나뉘어있지 않아
배치도엔 사이트 표시가 안되어있다.
야영장내 텐트 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피칭이 가능하고,
주차는 각 봐서 텐트 근처에 대면된다.
전기구역과 비전기구역이 나뉘어져있으니 참고.
배전반은 야영장 내
노란 테이프가 감긴 나무에 달려있다
.
사내리 야영장은 다른 캠핑장들에 비해
입실시간이 오전 10시로 꽤 이른 편이다.
우리도 평소보다 일찍 출발해 열 시쯤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자리가 많았다.
먼저 와서 자리를 맡아놓은 친구부부네 옆으로 텐트피칭을 마치고
캠핑장 시설 둘러보러 이동.
별표 친 곳이 입구,
화살표 친곳이 우리가 잡은 사이트구역이다.
샤워장과 개수대는 좀 가까운 편이나
화장실과는 살짝 거리가 있는 편이다.
캠핑장이 큰 편이라 화장실이 두 군데에 위치해 있는데
머무는 동안은 거리상 좌측 화장실 (1)을 이용했지만
우측 화장실 (2)이 조금 더 크고 쾌적했다.
< 화장실 (1) >
화변기 세 칸과 양변기 한 칸.
캠핑장 전체가 마사토다보니
바닥 지저분한건 어쩔 수 없는 듯했다.
퇴영하는 날 보니 그마저 하나 있던 양변기는
앉는 부분이 떨어져 나가 있었다.
휴지와 비누가 비치되어있어 좋았고,
온수가 엄청 잘 나왔다.
온수쪽으로 물 틀었다가 뜨거워서 놀라는 사람 여럿봄.
< 화장실 (2) >
화변기 세 칸과, 양변기 두 칸.
사진상으론 둘 다 비슷해 보이는데 실제로보면
메인 화장실이 조금 더 크고, 깔금해보인다.
마찬가지로 비누와 화장지는 비치되어 있음.
< 개수대 >
홈페이지상엔 개수대가 4동,
야영장 배치도상엔 3동만 표시되어 있는데
한 군데만 이용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음식물 쓰레기통은 개수대마다 비치되어 있고,
온수가 안나와 기름기 있는 식기를 닦기엔 불편했다.
< 샤워장 >
샤워장은 관리실 근처
캠핑장 가운데쯤 위치해 있다.
샤워장 이용시간은 따로 없는 듯했다.
샤워기는 4개 정도 비치되어 있고,
찬물 사용은 코인 없이 가능하나,
온수 사용은 코인을 이용해야 한다.
500원 투입 시 4분간 온수사용이 가능하다.
온수도 잘 나오고 수압도 괜찮았음.
< 분리수거장 >
분리수거장은 관리실 뒤편에 마련되어 있다.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어 패스.
< 하나로마트 보은속리산점 >
하나로마트 보은농협속리산점
주소 :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256-1
전화 : 043-543-0496
<영업시간>
매일 8:30 ~ 17:30
휴게시간 12:00 ~ 13:00
사내리 야영장에서 도보 10분 내에 위치한
하나로마트 보은속리산점.
장을 하나도 안 봐온 상황이라 큰 마트를 원했지만,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보은시장쪽으로나 가야
큰 마트가 있을거래서
가볍게 포기하고 이곳에서 장을 보기로 했다.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마트로 향했으나
마트에 점심 시간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아예 문을 잠가놓으니
그 시간대는 피해 방문해야 한다.
라면, 애호박, 부침가루, 고추장, 쌈장, 파절이,
김치, 비빔면, 골뱅이, 햄, 청양고추, 어묵탕, 가래떡볶이, 냉동피자
각얼음,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커피, 소주, 맥주, 과자 등
대충 해 먹을 수 있는 재료들과 밀키트 등을 구매.
바비큐용 고기만 미리 사왔던지라 고기만 패스.
< 속리산 근처 맛집 >
급하게 잡힌 캠핑이라 음식 준비를 못해와
3일 동안 아점을 밖에서 해결했는데,
산 근처다 보니 버섯요리(전골, 해장국 등), 더덕요리, 부침개, 비빔밥 등이 주였고,
아쉽게도 특별히 맛있다 할 맛집까진 못 찾았다.
비빔밥은 추천.
- 1일차 점심 -
< 순양식당 >
산채 비빔밥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은 청주식당이었는데
아마 몸이 안 좋으셔서 문을 닫았다고 했었던 것 같다.
가족분이었는지, 친한분이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아무쪼록 따라오라는 말을 듣고 한 100미터 정도 떨어진
순양식당으로 안내를 받고 들어갔다.
산채 비빔밥 4개 주문.
밥 넣기 전에 찍었어야 됐는데
반찬이 다 가려져서 아쉽...
일단 결론적으론 3일 동안 먹었던 점심 중에
순양식당에서 먹은 비빔밥이 제일 맛있었다.
1일차 - 비빔밥
2일차 - 칼국수
3일차 - 버섯전골
겹치는 메뉴는 아니었지만
칼국수랑 버섯전골이 영 아니었어서....ㅎ
뭐 아무튼 원래 남편이랑 둘이 캠핑올때면
캠핑장 입구에 있는 석정식당을 자주 이용했는데
석정식당은 약간 비빔밥에 들어가는 나물들이
건강한면서 맛있다라고치면
순양식당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맛있다랄까
특히 같이 나온 열무물김치랑,
김칫국이 너무 시원 칼칼하고 맛있었다.
결론적으로 두 군데다 내 입맛엔 맛있었음.
- 2일차 점심 -
< 손칼국수 >
칼국수 & 감자전
2일차
AM 9시 30분.
딱히 땡기는게 없어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중 발견한 칼국수집.
그 바로 옆으로도 칼국수집이 하나 더있는데
오픈시간이 아직 안되었던지라
손칼국수 가게로 들어갔다.
메뉴는
칼국수 - 7,000원
감자전 - 8,000원
동동주 - 7,000원
딱 요 세 가지였는데
하나씩 다 시켜보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칼국수는 내 취향은 아니었다.
좋게 말하면 건강한 맛이긴 한데
너무 뭐가 안 들어간 느낌이랄까...
반찬으로 접시 한가득 주신 콩나물이 더 맛있었다.
감자전은 바삭 꼬소한 감자전 그대로의 맛,
마지막으로 한입먹고 감탄했던 동동주.
탄산감+달달함+차가움의 조합이
아주 황금비율이었다.
- 3일차 점심 -
< 전주식당 >
버섯 전골
간판이 눈에 띄어서 픽하게 된 전주식당.
전주식당은 메뉴가 꽤 많았는데
식당 포스팅은 안올릴 생각이었어서
메뉴판 사진은 따로 없다.
버섯전골
中 55,000원 주문
반찬 비주얼만 봐도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
맑은 육수가 베이스인 버섯전골.
빨간 베이스의 버섯찌개는 먹어봤어도
맑은 육수의 버섯전골은 처음인지라 맛이 궁금했는데
지극히 주관적으로 좀 당황스러운 맛이었다.
뭐랄까 그냥 버섯 우린물같달까..
너무 조미료에 익숙해져 버린 탓일까..
다데기를 같이 주셔서 혹시나 해서 넣어먹어 봤는데
그나마 넣으니 한결 먹기 편했다.
개인적인 느낌
몇 년 만에 방문한 사내리 야영장은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화장실이나 샤워장 온수도 잘 나오고,
야영객이 많았던 거에 비해 많이 시끄러운 편도 아니었다.
또, 편의점이나 마트, 카페, 식당등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는 점도 꽤 메리트가 있다.
다만 전에는 없었던 안내방송이 조금 불편했다.
자연을 느끼고, 휴식을 취하러 온 캠핑장에서
하루에 몇 번씩 마이크로 안내방송을 하는게 나로서는 이해가 안됐다.
오전엔 퇴영방송 / 오후엔 매너 타임방송 등
주의 사항정도야 뭐 야영객도 많고, 캠핑장도 넓다보니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방송 내용이 해도해도 정말 너무 길다.
거기다 그 긴 내용을 꼭 두번씩 방송한다.
대충 흡연 관련, 애완견 관련, 장작/화로 관련,
인원추가관련 등등이었는데
너무 길어서 생각도 안난다.
중간중간 애완견 잃어버린 방송까지 하는 걸보고
개인적으로 다음 방문이 조금 망설여지긴했다.ㅎ
아무쪼록 그점말고는 간만에 즐긴
2박3일 힐링 캠핑이었다.
마지막으로
밤에 법주사 가는길목 야경이 너무 이쁘니
산책겸 한번 다녀와보는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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