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계곡 앞 펜션
스테이나루
전화 : 0507-1338-1914
주소 : 충북 괴산군 청천면 도경로후영길 71-12
[지번] 화양리 141-6
입실 15 : 00 퇴실 11 : 00
<스테이나루 예약사이트>
오랜만에 친구네 커플과
계곡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가기 몇주전 친구와 어디로 갈지 각자 찾아보는데
6월 초임에도 주말 펜션은 자리가 거의 없었다.
당연히 마음에 드는 곳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
처음엔 경기 가평 쪽으로 알아봤는데
4시간 잡고 가기에 맘에 드는 펜션이 너무 없어
결국 경기 쪽은 포기.
인천 출발인 친구네 커플도
천안 출발인 우리 부부도
주말이라 경기쪽은 최소 네 시간은 잡아야 했기에
아예 아래쪽을 선택하기로 했다.
다시 이곳저곳 찾아보다 결국 충북 괴산에 있는
스테이나루 펜션으로 결정.
참고로 인천 출발인 친구네는 괴산도 네 시간 걸렸다는 썰 ㅎㅎ
괴산으로 가던 중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우연히 들른 정육식당.
외진 곳이었는데도 주차장에 차 댈데가 없을 정도라
기대하며 들어가봤다.
청원 한우 마실
전화 : 043-241-8855
주소: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성산2길 5 청원한우마실
[지번] 성산리 57-1
<영업시간>
11:00 - 21:20
브레이크 타임 15시-16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인터넷을 찾아보니
청주시 한우협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식육식당으로
회원이 직접 사육한 한우를 좋은 가격에 먹을 수 있고,
점심시간에는 한우로 만든 갈비탕이 인기라고 한다.
안으로 들어오니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카운터에서 이름과 인원수를 적은 뒤 잠시 대기하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자리로 이동했다.
정육코너에 가보니 확실히 고기가 저렴한 편이긴 했으나
우리는 저녁에 바베큐를 먹기로 해
아쉽지만 패스하고 간단히 식사메뉴를 시키기로 했다.
점심식사로 한우갈비탕이 유명하다길래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날이 더웠던 관계로 육회비빔밥 2개 주문.
비빔밥 주문하면서 찌개도 같이 시키려고 하니
인당 하나씩 기본으로 나온다고 함.
갖가지 야채와 더불어 나름 싱싱했던 육회.
다만 내 입맛엔 살짝 아쉬웠던 비빔밥 고추장.
그거 말고는 나름 괜찮았다. 남편은 맛있게 먹었음.
배부르게 먹었으니
다시 재정비후 펜션으로 출발.
네비상으로 가까워지니 주변에 보이는 또 다른 펜션들.
각 펜션마다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진입부터 시끌시끌.
스테이 나루는 쭉 들어오다 보면 가장 끝쪽,
계곡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었다.
펜션 외부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
펜션 내부에도 내려가는 길이 따로 있음.
친구가 예약했다던 호실은 404호였는데 층은 2층이었다.
트렁크에서 짐 내려 2층으로 이동.
거실+방으로 되어있는 C404호.
인원은 기준 4명 / 최대 4명.
개별 테라스가 있긴 하나 바베큐 이용은
1층 야외 바베큐장을 이용해야 함.
방내부는 사이트 사진보다 살짝 노후돼 보이긴 했으나
펜션들이야 사진빨이 8할이라
고 점 감안하면 나름 나쁘지 않았다.
주방엔 각종 식기들과, 취사도구, 전기밥솥, 커피포트 등이 있고,
정수기 및 전자레인지는 1층 관리실에 비치되어있음.
화장실은 현관문 들어오자마자 바로 위치해있고,
바디워시, 샴푸, 치약, 수건 등이 비치되어있었음.
테라스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마침 친구네 커플까지 도착해 물가로 내려가 보기로 했다.
펜션 내부에는 이렇게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우리가 갔을 당시에 계단 밑이 전부다 공사 중이어서
조심조심 내려가야 했음.
공사 중이던 길목.
멀리서 봤을 땐 물이 맑다고 생각 못했는데
막상 들어와보니 물이 생각 외로 깨끗했다.
여기저기 막 붙어있던 다슬기.
돌을 뒤집으면 더 많이 붙어있긴 한데
그냥 앉아서 둘러만 봐도 돌 위에 몇 개씩 붙어있다.
펜션에서 다슬기 채집통을 빌려주니
내려갈 때 꼭 챙겨서 내려가는 걸 추천.
노란색이 우리,
초록색이 친구네꺼였는데
친구네는 다슬기 사냥꾼이 있어서
엄청 쓸어담음ㅎㅎ
물가에서 바라본 펜션 전경.
하늘색 지붕 있는 데크가 1층 공용 바베큐장이다.
슬슬 저녁 먹을 준비하러 다시 숙소로 이동.
올라오는 길에 마주친 요 녀석.
오기 전 블로그에서 먼저 봤던 터라 꽤나 보고 싶었는데
처음 도착했을 땐 다른 손님들을 반겨주고 있어
뒤늦게 가까이 가봤다.
어찌나 사람을 잘 따르는지 보는 사람마다 반겨준다.
새로 온 친구 한 마리가 더 있는데
질투가 얼마나 심한지
친구가 와서 안기면 옆에서 자기도 만져달라고 머리를 들이민다.
둘 다 너무 순둥순둥.
펜션으로 들어와 대충 씻은 뒤
사장님께 전화드려 바베큐 문의를 하니
내려와서 자리 잡으면 말씀해달라고 하셨다.
1층 공용 바베큐장 옆 사무실 안에
전자레인지와 정수기가 비치되어있다.
또 사무실 옆으로도 1층 공용 화장실이 있어
굳이 숙소까지 안 올라가도 된다.
1층 공용 야외 바베큐장.
앞이 바로 널찍한 계곡 뷰라 좋았지만
술가지러 우리 동 2층까지 왔다 갔다 하는 게 살짝 멀게 느껴졌음.
바베큐먹으면서 찍은 계곡사진.
그 외 스테이나루 전용 수영장과
탁구대, 세미나실, 풋살 및 족구장 등도 있었지만
우리는 딱히 이용하지 않아 가보진 않았다.
아무쪼록 스테이나루의 큰 장점은
널찍한 계곡뷰가 아니었나싶다.
특히 바베큐 먹을때 해지는 풍경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다만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공사가 하루빨리 끝나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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