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 에어컨 추천 :: 트레이더스 포터블 에어컨 개봉후기 (++사용후기)

 트레이더스 포터블 에어컨 개봉후기 

 

남편과 여름 캠핑을 위해

처음으로 구매해본 캠핑용 에어컨.

 

봄, 가을 겨울 캠핑만 해왔던 우리는

트레이더스에 입고만 됐다하면 품절된다는

신일팬히터를 힘들게 구입한 뒤

 

올 여름도 마찬가지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유명하다는

포터블 에어컨을 구매하게 됐다.

 

사실상 나보단 요런 쪽에 관심이 많은 남편이

재고 확인 뒤 후다닥 사왔길래

시큰둥했던 처음과 달리

나도 옆에 같이 앉아 언박싱을 하게 됐다.

 

우선 에어컨 정가는

249,800원

 

50,000원 할인행사를 진행해

199,800원에 구입했다.

 

야외용 에어컨 구입은 처음이라

가격대가 감이 안와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캠퍼들이 많이 쓴다던 캠핑콘을 비롯

 가격들이 상당히 사악한 걸 파악하고는

아... 그나마 할인할 때 잘 샀구나.. 싶었다.

 

외관 박스만 봐도 

코스트코 / 트레이더스 향이 물씬 난다.

 

안전하게 스티로폼으로 쌓여있는 포터블 에어컨.

무게는 꽤 묵직하지만 여자가 들기에도 충분하다.

 

< 제품 스펙 >

제품명	냉방기 (이동형)
모델명	TWT-P01F1R2V2
정격	220V, 60Hz, 270W
냉매	R134a
냉매량	85g
냉매 최대 압력	2.8MPa
냉매 최소 압력	0.6MPa

 

< 제품 구성 >

1. 본체

2. 더스트백

3. 사용설명서

4. 전면 냉풍 & 후면 배기 호스 공용 (최대 50cm)

5. 전면 냉풍 호스 연결 덕트

6. 후면 배기 호스 연결 덕트

7. 전면 냉풍 & 후면 배기 호스 공용 (최대 1m)

8. 배수 호스

 

처음엔 뭔가 많아보였는데 막상 설명서보고

연결하다 보면 상당히 간단한 구성이다.

 

< 조작 설명 >

 

 1. 전원 버튼 

- 전원 버튼을 누르면 전원 램프가 켜진다.

- 대기모드일 때는 빨간색, 작동 중에는 파란색으로 표시된다.

 

 2. LED 조명 램프 

- LED조명을 켜면 램프가 켜지고 2단계(강) 일 때는 빨간색,

1단계(약) 일 때는 파란색으로 표시된다.

- LED조명 버튼을 누를 때마다

[2단계(강)→1단계(약)→꺼짐] 순이다.

 

 3. 냉방/송풍 선택 버튼 

- 버튼을 누를 때마다 [냉방 → 송풍] 순으로 반복된다.

- 냉방 모드엔 파란색, 송풍 모드엔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 제습 모드일 때는 빨간색, 파란색이 번갈아 점등된다.

 

 4. 바람세기 / 제습 선택 버튼 

- 바람세기 버튼을 누르면 냉방, 송풍 모드에서

2단계로 바람세기를 선택할 수 있다.

- 바람세기 2단계(강)일 때는 빨간색,

1단계(약) 일 때는 파란색으로 표시된다.

- 버튼을 누를 때마다 [1단계(약) → 2단계(강)]순으로 반복된다.

- 버튼을 약 5초간 누르면 알림음과 함께

제습 모드로 작동한다.

- 송풍 모드에서 제습 모드를 사용 후

3번 버튼을 누르면 냉방 모드가 된다.

- 냉방 모드에서 제습 모드를 사용 후

3번 버튼을 누르면 송풍 모드가 된다.

 

포터블 에어컨 전면

포터블 에어컨 후면

포터블 에어컨 측면

측면엔 탈착 필터와 공기 흡입구가 있는데

필터 청소도 굉장히 간단하다.

 

필터 하부의 양쪽 레버를 올려 필터를 분리한 다음

진공청소기나 솔로 먼지를 제거해주면 된다.

(반대쪽 필터도 동일)

 

공기 흡입구의 먼지도 진공청소기로 제거해주되

곰팡이, 세균 번식 방지를 위해 2주에 1회 이상 권장한다.

 

※ 장시간 미사용시 배수구 마개를 열고 

내부의 물을 제거해야 한다.

필터 & 공기 흡입구 청소

후면 배기호스 결합

우린 제일 먼저 열이 빠져나갈 수 있는

후면 배기 호스를 연결해주기로 했다.

 

배기 호스는 두 개가 있었는데

전면, 후면 둘 다 공용으로 사용 가능했고,

설명서를 보니 길이가 다른 듯했다.

최대 50cm / 최대 1m

 

후면 배기 호스 결합은 상당히 간단했다.

 

< 배기 호스 연결방법>

1. 배기 호스의 연결할 부분을 펴준다. (손끼임 주의)

2. 배기 호스 연결 덕트에 결합한다 (시계 방향)

3. 본체 뒷면 열 배출구에 배기 호스를 부착한다.

 

뒷면 하단을 보면 작은 구멍 하나가 있는데

물이 빠져나갈 수 있게 해주는 배수 구멍이니

배수 호스를 연결해주면 된다.

 

※ 호스에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할 것.

※ 호스 내 물이 고여있는 곳이 없어야 하며, 

반대편 물이 배출되는 호스의 끝이 아래로 향해야 한다.

※ 배수되는 호스가 꺾여있거나

끝이 하늘 방향으로 들려서는 절대 안 된다.

 

이제 콘센트에 코드를 꽂고

작동이 잘 되는지 확인해볼 차례다.

 

오빠가 코드를 꽂는 사이

나는 전면 바람이 나오는 송풍구를 열어놨다.

 

사실 처음엔 전원을 누르면 송풍구 가드가 

자연스럽게 열릴 줄 알았지만

설명서를 보니 직접 손으로 열어야 했다.

 

송풍구 오픈도 수동

바람각 조절도 수동

 

조명이 꺼져있는 상태에서

LED 조명 버튼을 한번 누르면

제일 밝은 2단계(강)이 켜진다.

 

그 뒤로 버튼을 누를 때마다

강 → 약 → 꺼짐 순으로 작동된다.

 

에어컨을 틀자마자

열배출구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와

 배기 호스를 창밖으로 나갈 수 있게

에어컨 자리를 이동했다.

 

바람세기를 어떻게 보여줘야 하나 고민하다

햄스터 해동지를 여러 개 붙여 촬영했다 : )

 

일단 실내에서 그것도 가까이서 맞는 바람이라

꽤 시원하게 느껴졌지만 사실상 야외에서의 성능은

다음 주 캠핑장에서 확인해보고 와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소음 측정을 위해 

남편이 어플로 다운받아놓은 데시벨 측정기

 

 

우선 작동을 멈췄을 때의 데시벨은

조용한 주택가 소음 정도의 47dB

 

전원을 켜고 작동을 하니

대화 소리, 백화점 내 소음 정도의 63dB

 

사실상 에어컨의 성능도 성능이지만

소음 부분도 꽤나 걱정을 했었다.

 

물론 에어컨 특성상 어느정도의 소음은 예상했지만

티비꺼진 조용한 집안에서의 소음은

꽤 큰 편으로 느껴졌다.

 

굳이 비교하자면

뭐 집집마다 다르기야 하겠지만

일반 무선 청소기 정도의 소리?

 

이부분 또한 야외에서 틀어봐야 알 수 있으니

다음 주까지 기다려봐야 될 것 같다.

사용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

 

<냉풍호스 + 연결덕트> 결합 모습

마지막으로 전면 냉풍 호스 연결

 

이것저것 확인해보느라 마지막으로 

전면 냉풍 호스를 연결하게 됐다.

 

※ 냉풍 호스를 연결하면 원하는 대로 

바람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장착 사용한다.

 

전면 냉풍 호스도

후면 배기 호스와 마찬가지로

결합 방법은 매우 쉽다.

본체와 냉풍호스 결합 모습

<냉풍 호스 연결방법>

 

1. 냉풍 호스의 연결할 부분을 펴준다. (손끼임 주의)

2. 냉풍 호스를 연결 덕트에 결합한다. (시계방향)

3. 연결 덕트를 본체 송풍구에 부착한다.

※ 반드시 본체 전면 송풍구를 완전히 열 것.

※ 연결 덕트의 UP표시가 위로 가도록 위치하여

그림과 같이 송풍구에 상단부터 끼워준다.

※ 연결 덕트의 하단 부분을 눌러 위쪽으로 들어 올리면

쉽게 분리할 수 있다.

 

설명서엔 상단부터 끼워준다고 나와있지만

우리는 어찌어찌 하단부터 끼우게 됐는데 

딱히 상관은 없어보였다.

 

<본체 + 냉풍호스> 결합 모습

언박싱 끝난 에어컨은

캠핑장 가기전까지 고이고이

박스에 모셔둬야겠다ㅎㅎ

 

캠핑장에서의 사용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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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터블 에어컨 사용후기

고사포 야영장

포터블 에어컨을 구매한 뒤 그 다음주

변산반도에 위치한 고사포 야영장으로 개시를하러 가지고 갔지만

가지고 간게 무색할만큼 너무 쌀쌀해서 에어컨은 커녕

전기요를 틀고 잘정도였다.

 

▼고사포 야영장 후기▼

https://purple060400.tistory.com/30

변산반도 국립공원 :: 고사포 야영장 방문 후기

 

그리고 한달 뒤 7월 중순, 완주 산내에 있는

운주계곡 캠핑장에 다시 한번 들고 갔다.

 

운주계곡 캠핑장

30도가 훌쩍 넘는 날씨에 텐트 피칭을 마치자마자

이너 텐트 안으로 에어컨을 한참 틀어놓고 들어가봤는데

왠걸 생각보다 안시원해서 좀 당황스러웠다.

 

공기가 살짝 시원해지긴했는데

뭐랄까

와~ 그래도 시원하다~ 가 아니라

음.. 이정도구나.. 정도? ㅋㅋㅋ

 

근데 뭐 사실상 기대치가 높아서 그랬던거지

만약 없었으면 밤엔 그렇다쳐도

낮엔 진짜 힘들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특히 이너 텐트안에 에어컨 틀어놓은 상태에서

선풍기까지 틀어주면 확실히 더 시원해지긴한다.

 

일단 우린 8월 중순 무주 캠핑때도 한번 더 써보고 결정하기로..

 

거실형 텐트 (코오롱 슈퍼팰리스)

이너 텐트 기준 참고.